[영상]역대 공군총장, 차세대 전투기 ‘F-15SE’ 도입 반대...성능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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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3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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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공군총장들이 공군 차세대 전투기로 지목된 F-15SE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한호 예비역 대장 등 역대 공군총장 15명은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F-15SE를 반대하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방부, 국회에 전달했다.

역대 공군총장들은 ‘국가 안보를 위한 진언’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건의문을 발송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북한과 주변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FX의 핵심은 (적의 레이더망을 회피하는) 스텔스 성능"이라며 "현재 절차대로 FX사업이 추진될 경우 스텔스 기능이 미약한 F-15SE가 선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역대 공군 총장들은 또 "F-15SE는 아직 생산된 적이 없어 효용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사업비를 초과하더라도 3개 기종에 대해 종합 평가한 뒤 1위 기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8조 3천억을 투자해 전투기 60대를 구매하기로한 이번 FX사업에서는 사업비 한도 내에서 구입이 가능한 F-15SE 전투기가 낙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역대 공군총장 F-15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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