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미소친절 캠페인’ 아파트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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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씨엠과 우수단지 뽑아 시상
전국 선발대회도 개최… 사례 공모

“미소친절 가득한 아파트 단지를 만듭시다.”

대구시가 아파트 단지 관리 전문업체와 함께 미소친절 아파트 만들기에 나섰다. 대구지역 150개 아파트 단지를 관리하는 ㈜동우씨엠은 대구시와 공동으로 △아파트 특색을 살린 미소친절 운동 전개 △미소친절 홍보 및 교육 지원 △미소친절 실천 우수 아파트 시상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알리기 등을 추진한다. 층간 소음에 따른 갈등도 미소친절 운동으로 풀어 나가기로 했다.

미소친절 운동은 대구시가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도입한 캠페인. 무뚝뚝하다는 대구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대구지역 105개 기관단체가 미소친절 대구 만들기 협의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미소친절 시범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대구 지역의 모든 아파트에서 미소친절이 일상이 되도록 분위기를 가꿀 계획이다. 대구지역 아파트 단지는 1500여 개다.

대구시는 미소친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1회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를 마련해 이달 20일까지 접수한다. △학생(중·고교생) △운수(버스, 택시 종사자) △외식(외식업 종사자) △의료(병의원, 약국) △공동주택(50가구 이상) △일반(시민, 대학생, 기업체) △공공(지자체 등) 7개 부문에서 미소친절 사례를 공모한다. 홈페이지(www.3cc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 1명(상금 400만 원) 등 28명에게 상금 2500만 원을 준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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