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선수들이 밝힌 과르디올라 리더십의 비밀

바이에른 뮌헨 호셉 과르디올라(42) 감독의 리더십과 축구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과르디올라 리더십과 축구 철학’(카를로스 쿠베이로, 레오노르 가야르도 지음｜손병하, 박선영 옮김｜중앙생활사 발행)‘은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 감독이라 불리는 과르디올라에 대한 책이다.

12세에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해 17년을 보낸 과르디올라는 선수시절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현역은퇴 후에는 2007년 바르셀로나B 지휘봉을 잡고 1년 만에 팀을 3부 리그로 승격시킨 다음 2008년 상위 팀의 감독으로 발탁됐다.

그는 취임 첫해부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2008~2009시즌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9년 UEFA 슈퍼 컵, 스페인 슈퍼 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6관왕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바르셀로나의 장기계약 구애를 뿌리친 과르디올라는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자리를 옮겨 제2의 도전에 나서고 있다.

감독부임 1년 만에 팀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과르디올라 리더십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과르디올라의 철학이 담긴 말과 행동 그리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강희, 홍명보, 최용수 감독과 김은중, 이동국 등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 지도자, 선수들도 이 책을 추천 한다.

스페인 축구전문가 후안 카를로스 쿠베이로 유로탤런트 회장과 레오노르 가야르도 스포츠과학 박사가 공동 집필했으며,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 손병하 기자와 전문번역가 박선영 씨가 번역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