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마모트, 젊은 디자인·스마트한 기능 고루 갖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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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산용품 전문 브랜드 ‘마모트’가 젊은 세대를 겨냥한 세련된 마케팅으로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블랙야크가 새롭게 전개하는 마운틴 수트 마모트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을 전속 모델로 발탁해 그의 진정성 있는 매력을 통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까지 꼼꼼히 따지며 현명한 소비를 하는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신재훈 마모트 마케팅본부 이사는 “최근 박형식은 가수이면서도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해 가장 뜨거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20대 특유의 열정적인 모습을 활용해 다양한 이미지로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모트는 SBS 일일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의 극중 캐릭터 공나리(설현)에게 깜찍 발랄한 아웃도어 의류를 협찬해 ‘마모트 효과’를 만들어 내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마모트는 8월 말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지점을 필두로 현대 신촌, 롯데 포항, 갤러리아 수원 등 전국 20여 곳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까지 매장 수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마모트는 올해 초 전 세계 50여 개국 중 최초로 10년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한 뒤 직수입에서 벗어나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며 대대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1974년 미국에서 탄생한 마모트는 좋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해외 전문 산악인들과 국내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감각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2030세대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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