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상륙함 천왕봉함 진수… 2015년 실전배치

해군의 차기상륙함(LST-Ⅱ) 1번함인 천왕봉함(4500t) 진수식이 11일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진중공업에서 열렸다. 천왕봉함은 길이 126m, 최대 23노트(시속 약 42km)로 완전무장한 병력 300여 명과 상륙정, 전차, 상륙돌격장갑차 등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2014년 해군에 인도돼 2015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해군은 상륙함의 이름을 지을 때 ‘적지에 상륙해 고지를 탈환하라’는 의미로 봉우리명을 사용한다.

부산=서영수 기자 ku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