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통시장 8곳과 대형할인점 6곳을 대상으로 추석 물품 17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20% 저렴했다. 전체 물품을 합산한 평균가격은 전통시장이 17만934원, 대형할인점은 20만5692원이었다.
쇠고기 닭고기 등 육류의 경우 전통시장이 대형할인점보다 평균 53% 싼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도 전통시장이 마늘 62%, 양파 42%, 무 32%, 배추 9% 등 평균 53% 저렴했다. 과일도 평균 21% 정도 전통시장이 싼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등 수산물 5개의 경우 갈치는 전통시장이 9% 저렴했으나 나머지는 대형마트가 13∼47%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문 칠성 팔달 동구 등 대구 주요 전통시장의 품목별 자세한 가격 정보는 홈페이지(www.daegu.go.kr) 생활정보에서 볼 수 있다.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은 “고객들이 신선한 제품을 싸게 구입하도록 추석맞이 할인 및 경품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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