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신곡 ‘N.O’ 발표…진정한 행복에 대한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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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1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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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음반 ‘오! 아 유 레이트, 투?’(O!RUL8,2?)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음반 ‘오! 아 유 레이트, 투?’는 “더 늦기 전에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N.O’는 미국 힙합계의 큰 줄기인 트랩뮤직(Trap Music) 장르의 곡으로, 웅장한 현악연주와 드럼 사운드가 심장박동을 자극시키는 음악이다.

방탄소년단은 ‘좋은 집, 좋은 차 그런 게 행복일 수 있을까?/인 서울 투 더 스카이/부모님은 정말 행복해질까?’라는 가사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제목인 ‘N.O’는 후렴구에 나오는 ‘에브리바디 세이 노’(Everybody say NO)라는 가사인 동시에 ‘악의는 아니었다’ ‘기분 나빠 하지마라’의 뜻을 가진 ‘No Offense’의 약자기도 하다.

음반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딱딱한 지면을 뚫고 나온 거대한 손이 놓인 사막, SF 영화를 연상시키는 비현실적인 교실 등을 배경으로 한다. 방탄소년단은 천편일률적인 사고방식을 주입하는 세력에 맞서 탈출을 감행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신곡 ‘N.O’는 노래 뿐 아니라 안무에도 억압, 탈출 그리고 진정한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진솔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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