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 결혼소감 “정말 행복, 마음은 이미 결혼한 상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1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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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배우 지성이 이보영과의 결혼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는 이응복 감독과 주인공 4인방인 배우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참석했다.

이날 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지성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하게 돼 행복하다"라며 오는 27일 배우 이보영과의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지성은 오랜 연애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딱히 이것 때문이라고 할 게 없지만 서로 믿었던 것 같다. 바쁠 때는 서로 신경써주지 못한 부분이 있으니까 미안해하면서 만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위에서 저희를 내버려두진 않았던 것 같다. 힘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결혼하게 돼 행복하다. 사실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지성은 그동안의 결혼설·결별설 등과 관련해 "갑자기 결혼 기사가 난 적이 있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던 때라 당황스럽지 않았다"며 "이미 마음은 결혼을 한 상태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성은 "둘이 헤어졌느냐는 얘기도 매년 듣는데 저희는 웃으며 팥빙수를 먹으러 갔다. 모든 소문에 일일이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인데 어쩌겠느냐"고 답했다.

교제 기간 동안 이보영에 관해 언급하길 피하는 인상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사랑을 과시하고 싶지도, 연애 깊이에 대해 누군가에 평가받고 싶지도 않았다. 어떻게든 결혼에 골인해 다행이라기보다 행복하다. 한층 편하고 성숙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네 남녀의 파괴적인 사랑과 이로 인해 파멸되어 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정략결혼을 선택한 남자 민혁(지성 분)과 사랑만을 위해 온 몸을 던진 여자 유정(황정음 분), 유정을 사랑하는 남자 도훈(배수빈 분), 민혁의 약혼녀 세연(이다희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복수멜로극이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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