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환경에너지대상] 글로벌 저탄소 녹색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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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2일 04시 05분


향후 10년 안에 Global Top 10 Power Company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의 저탄소 녹색 발전기술 개발 노력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창립초기부터 청정에너지 개발과 환경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02년 8월 한경풍력단지 건설을 착수한 이래 성산, 태백 풍력발전의 성공적 운영과 평창, 무주, 김천, 대정해상풍력 등 국산화 단지 조성을 통해 풍력발전의 상업화 실현은 물론 국내 풍력발전사업 확산의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다. 발전회사 최초 품질/환경경영시스템 ISO 9001/14001 통합 취득(2003년), 그리고 지난 해에는 국제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복합화력 가동시 고질적 시각공해인 노란색 연기를 제거하는 무촉매 황연저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 하는 등의 남다른 노력의 결과로 2012년에는 CTS(Carbon Trust Standard) 인증과 전 사업장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신인천, 부산, 영월천연가스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에 대해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은 CO2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도 포집된 CO2를 소중한 자원으로 재이용하는 고부가가치 창출 기술 개발 사업, 즉 CO2 재이용사업(CCR)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O2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CO2 포집 공정 개발이 현재 하동화력에서 진행 중이며, 건식분야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10MW급 포집플랜트가 올해 9월 준공예정이다. 향후에는 2015년 준공되는 삼척그린파워에 세계 최초로 300MW급을 상업용으로 설치하여 검증을 거친 후 국제 탄소기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집된 CO2를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미세조류 배양사업, 농작물 재배사업, 개미산 제조공정 개발 등 유효 재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개발된 CCR 기술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보급하고 CO2와 온배수의 폐열을 제공함으로써 농어민 소득 증대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향후CCR 사업과 풍력발전사업이 미래성장 사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현재 계획 중인 대형 국산화 풍력단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기반 조성에 힘쓸 것이다. 또한 미세조류 배양 및 고부가가치 자원화 기술, 농작물 CO2 강화 재배기술, 개미산 제조공정 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확보와 경제성 등을 확인한 뒤 2015년 삼척그린파워에 지역사회와의 win-win 프로젝트인 『CO2 Village』 사업으로 추진하여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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