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아르헨티나,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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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1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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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스포츠동아DB
리오넬 메시.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26·FC 바르셀로나)의 2골 1도움의 활약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데펜소레스 델 차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메시. 이날 메시는 2골을 터뜨리는 등 파라과이 진영을 누비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2분 아르헨티나는 세르히오 아게로(25)가 얻은 페널티킥을 메시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손쉽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18분 파라과이는 사무디오의 도움을 받은 누네즈가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동점 상황에서 전반 32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아게로가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5분 비글리아의 도움을 받은 디 마리아가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3분 뒤 메시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 시키며 스코어를 3골 차로 벌렸다.

홈 팀 파라과이는 종료 4분을 남겨 놓고 산타 크루스(32)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아르헨티나의 막시 로드리게스가 후반 45분에 추가점을 내주며 2-5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 예선을 통과한 최초의 팀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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