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폴크스바겐, e-골프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개막”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9월 11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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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의 대표 차종 ‘골프’가 전기차로 재탄생했다.

폴크스바겐은 10일(현지시간)과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치러질 제65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골프(e-Golf)를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전기차 e-골프는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양산되는 차세대 모델이다.

폴크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에서 양산되는 첫 번째 전기차이기도 한 e-골프에는 115마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기까지 10.4초의 시간이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40km/h(전자 제어)의 성능을 보인다. 토크는 27.6kg.m(270Nm)이며 에너지 소비는 100km 당 12.7kWh이다.

특히 24.2kWh의 배터리를 완충했을 경우 최대 19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신차에는 2개의 주행모드(에코 및 에코 플러스)와 연동되는 4가지 재생 브레이킹 모드(D1, D2, D3, B)가 적용돼 주행 거리를 최대로 늘려주는 기능이 탑재됐으며 가장 빠른 CCS 충전소(직류) 사용 시, 약 30분 만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이 완료된다.

기본 사양으로는 파킹 히터와 통풍기능을 포함한 자동온도조절시스템, 라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 앞 유리 히팅, LED 주간 주행 등이 탑재되고 폴크스바겐의 첫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다.(국내 출시 미정)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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