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BMW, i8 공개 “미래의 스포츠카를 한 눈에”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9월 11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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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한 스포츠카의 미래를 구현한 BMW i8이 공개됐다.

BMW는 10일(현지시간)과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치러질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i8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i8은 앞 차축에 장착된 BMW i3 콘셉트의 개조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과 뒷부분에 최대 220마력과 30.6kg.m 토크를 발휘하는 고성능 3기통 내연 기관이 결합하여 구동된다.

두 개의 드라이브 시스템이 나란히 작동해 스포츠카의 최대 성능과 소형차의 연비를 실현한 모델은 유럽 기준으로 리터당 약 37km의 연비를 자랑하는 효율성 또한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6초가 소요되며, 이는 필적할만한 성능의 내연기관 차량의 용량을 넘어서는 수치다. 국내 전원공급 장치에서 충전할 수 있는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전력만으로 3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BMW i8의 라이프드라이브(LifeDrive) 아키텍처는 차량의 스포츠 특성을 높이고, 그에 따라 탁월한 성능과 민첩성을 발휘하도록 세밀하게 설계됐다. 전기모터와 엔진은 고전압 배터리가 있는 ‘에너지 터널’로 연결돼, 차의 무게 중심은 낮아지고 역동성은 높아졌다.

BMW i8은 개별 액슬 위에 있는 전기 모터와 엔진의 위치 그리고 공간을 절약하고 균형을 맞춘 모든 구성요소로 최적의 50:50 무게 배분을 이뤄냈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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