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폴크스바겐, e-업! “깜찍하고 똑똑한 전기차”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9월 11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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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연료효율성을 달성한 폴크스바겐 e-업!(e-up!)이 첫 선을 보였다.

폴크스바겐은 10일(현지시간)과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치러질 제65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e-업!을 선보였다.

신차는 82마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에너지 소비가 100km당 11.7kW에 불과해 세계 최고의 연료효율을 달성했다.

최대토크는 21.4kg.m(210Nm),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기까지 12.4초의 가속력과 최고속도는 130km/h(전자 제어)에 이르는 성능을 보인다. 또한 배터리(18.7kWh)의 한번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폴크스바겐이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e-골프와 e-업!에 장착된 전기모터, 기어박스, 리튬-이온 배터리는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 독일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부품공장에서 제조됐다.

두 모델 모두 2개의 매우 효율적인 주행모드(에코 및 에코 플러스)와 쉽게 활성화 되는 4가지 재생 브레이킹 모드(D1, D2, D3, B)가 적용돼 주행 거리를 최대로 늘려준다. 또한 가장 빠른 CCS 충전소(직류) 사용 시, 약 30분 만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이 완료된다.

기본 사양으로는 파킹 히터와 통풍기능을 포함한 자동온도조절시스템, 라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 앞 유리 히팅, LED 주간 주행 등이 탑재됐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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