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에너지장관회의 11일 서울 개막… 13개국 장관 등 26명 대표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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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장을 이끄는 중동 산유국의 에너지 수장들과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 대표들이 서울에서 모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5차 아시아 에너지장관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3개국 장관과 10개국 차관급,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에너지포럼(IEF) 사무총장 등 26명의 대표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 석유 소비의 중심축이 된 동북아의 안정적인 석유 수급을 위해 울산과 전남 여수에 거점을 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UAE, 카자흐스탄 등 4개국 장관과 양자 회담을 통해 국내 건설, 발전소, 플랜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도 나선다. 아시아 에너지장관회의는 아시아의 산유국과 소비국이 모여 내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5차 회의는 한국이 의장국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에너지장관회의#석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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