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용 눈썹칼’ 안전사고 1년새 36%↑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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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눈썹을 다듬을 때 쓰는 화장용 ‘눈썹칼’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면도날에 다친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였다.

한국소비자원이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눈썹칼 관련 안전사고 186건을 분석한 결과 2011년 60건이던 사고 건수는 지난해 70건으로 16.6% 늘었다. 올해 1∼7월에 일어난 사고 건수도 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건)보다 36.5%나 증가했다.

눈썹칼은 주로 성인이 쓰지만 피해자의 경우 64%가 만 6세 미만 영·유아나 어린이로 성인 피해자(29%)의 2배 이상이었다. 영·유아와 어린이의 피해 부위는 손이 90.8%로 가장 많았고 얼굴(5%), 팔과 다리(2.5%) 순이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눈썹칼#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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