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교육, 독서 바람이 분다

  • 동아닷컴
  • 입력 2013년 9월 10일 15시 55분


-교보문고 리딩트리, 도서 추천부터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독서 컨설팅 서비스 도입

최근 기업들 사이에 ‘독서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임직원 교양 함양을 위한 도서 추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독서 컨설팅 프로그램 서비스를 도입해 각 기업의 경영 이념에 따른 차별화된 ‘독서경영’을 꾀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독서를 통한 사내 교육은 물론, 토론회, 지식포럼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e-book, 이러닝, 동영상 등을 활용하는 등 그 방법과 형태가 다양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독서를 통해 혁신을 꿈꾸는 기업들의 독서경영 현장을 살펴보자.

아워홈에서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활용해 다각적인 독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직무 도서 추천을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에서 제시하는 비전과 가치에 맞는 직원 공통 직무도서를 추천하고 수시로 회사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그 시기에 알맞은 권장 도서로 소통하며 공통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CEO가 직접 추천하는 도서를 임직원 모두에게 소개해, CEO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교보문고 리딩트리의 ‘One Company One Book’ 서비스 중 하나로, 한 방향 정렬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추천하고 있는 방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독서교육은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자율’에 기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특징. 1달에 1권의 직무 또는 자기계발 관련 도서를 신청하여 읽고 리뷰를 남기는 온라인 기반의 셀프리딩스쿨과 오프라인 독서토론 활동인 도서기반 워크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화장품 개발의 중심에 있는 연구소 직원들은 1달에 1권씩 꾸준히 현업과 연계된 도서기반 워크샵을 진행하여 사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아모레퍼시픽은 교보문고의 리딩트리 전자도서관 서비스와 맞춤 도서 신청 사이트를 통해 임직원의 편리한 독서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도서관은 PC, 모바일, 태블릿 PC 등의 유연한 서비스 제공으로 임직원들의 활발한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한전 KDN은 인문학에 초점을 맞춘 독서 경영을 진행 중이다. 매달 종이책 250권, e-book 50권의 인문학 관련 도서를 추천하고 임직원들의 독서를 권장한다. 온라인을 통해 마련된 ‘지식 포럼’ 공간에서는 개인별 독서 후, 감상문을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 지식포럼을 통해 작성된 개인별 서평은 모든 임직원들의 열람이 가능해, 실제 업무로의 적용 방안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고 타인의 서평을 통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

한편, ‘교보문고 리딩트리’는 기존 획일화된 독서통신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교보문고의 독서 컨설팅 서비스로 각 기업들의 독서경영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조직 구성원의 직급과 역량에 따라 차별화된 양서를 제안하고,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사이트 개설 서비스도 제공해 원활한 학습이 진행되도록 돕는다. 또한 단순히 도서 추천과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서토론특강, 독서리더양성과정 등의 오프라인 체험형 서비스를 통해 개인을 넘어 조직 통합적인 독서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매일 아침 책을 소개하는 북모닝CEO, 저자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기행 등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독서에 대한 편의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교보문고 리딩트리 총괄 문관철 팀장은 “최근 독서경영은 과거 단순히 임직원들의 교양을 위해 독서를 장려했던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업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독서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변화하는 기업의 혁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