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사회복지학 전공, 나같은 사람 돕고 싶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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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힐링캠프
이지선 힐링캠프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베스트셀러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이 "나 같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지선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자신의 고난 많았던 인생담을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선은 '사회복지학을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고)상황을 겪어보니 배우고 알게 된 게 많다.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지선은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도 "'힐링캠프' 출연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편견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지선은 현재 UCLA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지선은 한국 나이로 24세 때였던 13년 전, 음주운전자에 의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지선은 전신에 55%의 3도 화상을 입고 40여번의 대수술을 겪어야했다.

이지선은 "'나는 연예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쳐다보는 거다'라는 생각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또 이지선은 "바보 같이 들리겠지만, 사고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지금 이 순간이 내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을 울렸다.

<동아닷컴>

사진=힐링캠프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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