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함은 10일 오전 10시 45분경 서해 어청도 부근을 항해 하던 중 발전기에 화재가 발생, 멈춰섰다. 독도함은 오는 15일 열리는 인천 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위해 인천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화재가 난 독도함 발전기에 정비반이 투입, 수리에 나섰다. 해군 측은 정비가 쉽지 않을 경우 예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해군 독도함 발전기는 배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2대의 발전기 중 1대에서 불이 났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서 다른 1대에도 물이 튀어 이마저 고장났다. 또 독도함 화재로 발전기실 당직근무 중이던 이모 하사관이 2도 화상을 입는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해군 독도함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군 독도함 화재, 다친 하사분 쾌유 기원", "해군 독도함 화재, 신형함인데 왜 불이 났을까", "해군 독도함 화재, 함이나 시설에 큰 문제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7년 7월 취역한 독도함은 만재배수량이 1만 4500톤에 달하고 갑판 크기도 축구장 2배로 헬기와 전차, 상륙돌격장갑차, 공기부양정 등을 운반할 수 있는 강습상륙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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