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중고배드민턴 5일째] 광주체중 천신만고 끝에 4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9월 10일 07시 00분


공주여중에 3-2 신승…A조 1위 진출
여고부 성지여고는 범서고 3-1 제압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광주체중이 천신만고 끝에 조 1위를 확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광주체중은 9일 경남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5일째 여자중학부 단체전 A조 예선리그에서 공주여중에 게임스코어 3-2의 신승을 거두고 3승을 기록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광주체중은 4승으로 C조 1위를 확정한 청송여중과 10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1경기(단식)에 나선 조영서가 공주여중 김신영에게 세트스코어 2-1(22-20 15-21 21-17)로 간신히 승리해 힘겹게 출발한 광주체중은 2경기(단식)와 3경기(복식)를 내리 내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경기(복식)에서 김향임-서예진이 공주여중 김태겸-노현아에 세트스코어 2-0(21-2 21-5)의 낙승을 거둔 덕에 게임스코어 2-2 동률을 만든 뒤 마지막 5경기(단식)에서 박상은이 김태겸에 세트스코어 2-0(21-11 21-9)으로 이겨 끝내 4강 티켓을 따냈다. 광주체중이 준결승에서 청송여중을 따돌리면, B조 1위 범서중(3승)과 D조 1위 성지여중(4승)간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여자고등부 단체전 A조 예선리그에선 성지여고가 범서고를 게임스코어 3-1로 누르고 4승을 마크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고, 같은 조 공주여고(3승1패)가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지난 대회까지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던 범서고는 2승2패로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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