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보고 말해요, 페이스북 챗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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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9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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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연애를 시작한 대학생 A. 요즘 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메시지 도착 알림 표시만 봐도 기분이 좋다. 여자친구와의 채팅에 푹 빠져있기 때문. 그런데 때론 여자친구가 아닌 광고 메시지가 도착해 있어 실망하곤 한다. 누가 보낸 메시지인지 미리 알 수 있도록 ‘메시지 내용 미리 보기’를 설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주변 사람들이 연인 사이의 비밀스런 대화를 볼 까 걱정된다.


사생활을 지키는 메신저 서비스를 찾는다면 페이스북 ‘챗 헤드(Chat Head)’도 좋은 선택이다. 챗 헤드는 메시지 발신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페이스북 메시지 수신 시 그 메시지를 보낸 친구의 얼굴이 스마트폰 화면에 ‘동동’ 떠다닌다. 챗 헤드 때문에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한다는 박사랑(가명, 22세)씨는 “화면 위로 보이는 연인 얼굴을 보려고 휴대폰을 더 자주 열어본다”고 말했다.

웹 검색, 카카오톡 등 다른 작업 중에도 메시지 도착 알림(친구의 얼굴 아이콘)을 눌러 바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만약 중요한 작업 중이라면 얼굴 아이콘을 아래로 끌어 챗 헤드를 닫는 것도 가능하다.


iOS 사용자라면 기존 페이스북 앱으로 챗 헤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페이스북 앱과 별도로 ‘메신저’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일반 문자도 챗 헤드 앱으로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메신저 설정’에서 ’SMS/MMS 설정’ 메뉴를 선택한 뒤 ‘메신저로 SMS 주고받기’ 기능을 설정하면 된다. 자세한 챗 헤드 이용 방법은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것.


한편, 페이스북 메신저에는 귀여운 이모티콘도 많다. 메신저 내에서 ‘좋아요’ 아이콘이나 영화 슈퍼배드2 캐릭터를 이용해 더욱 다채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몇 가지 스티커들은 대화창 내에서 움직이기도 한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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