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소그룹 수업으로 장점 살리고 수학수업으로 단점 보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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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온 필리핀 단기유학 프로그램

클래스온 제공
클래스온 제공
최근 초중학생 자녀의 필리핀 단기유학에 주목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영미권 국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몰입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 특히 영미권 국가에선 비용문제 때문에 받기 쉽지 않은 원어민과의 일대일 수업과 소그룹 수업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소그룹 수업, 영어실력 키우는 성장엔진

필리핀 유학전문업체 클래스온은 4, 5명을 한 조로 묶어 진행하는 소그룹 독서발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전날 학생 수준에 맞는 위인전, 역사책, 과학책 등 다양한 분야의 영어책을 읽은 후 다음 날 수업시간에 해당 내용을 토대로 원어민 강사가 발표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영어도서를 읽으면서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한편 발표 수업을 통해 영어회화 실력과 표현력도 기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

하태욱 클래스온 대표는 “클래스온 단기유학 프로그램은 유학 후 처음 3개월 동안은 평일 오전 영어독서와 영어듣기 소그룹 수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면서 “이는 영어로 사고하는 습관이 먼저 생겨야 제대로 된 영어 말하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으로 복귀 생각한다면 수학공부도 챙겨야

클래스온은 하루 1시간씩 국내 교육과정 진도에 맞춰 수학수업을 진행한다. 필리핀 단기유학을 떠나는 많은 초중생은 국제중과 국제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입시를 준비한다. 영어내신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이들 학교 입시에 대비해 영어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영어 단기유학 과정에서 몇 개월 동안 수학학습에 공백이 생기면 귀국 후 정상적인 수학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되면서 수학학습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영어 단기유학 프로그램에도 수학수업에 대한 전문 강사와 노하우가 갖춰져 있는지를 살피면 좋다.

:: 클래스온 ::

관리형 유학 전문업체인 클래스온(www.class-on.net)은 2007년부터 필리핀 현지 단기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필리핀 상류층 거주지역인 알라방 소재 기숙사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매일 10시간 이상 영어몰입수업을 받는다. 하루 5시간씩 원어민 교사와 소규모 그룹 수업을 한다. 매일 1시간씩 발음 및 억양 교정도 받을 수 있다.

영어뿐 아니라 수학공부도 함께 하는 것이 특징. 한국인 수학교사가 상주하며 매일 2시간 30분씩 맞춤형 수학수업을 한다. 매일 단어, 문법, 영어독서, 작문 수업도 한다. 정규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하루 30개의 영어단어를 암기하고 15문제 이상의 수학문제를 푼다. 학습량이 적지 않지만 뒤처지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강사들이 24시간 상주하며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기간에 따라 3, 6, 9개월 과정을 운영. 현재 10월에 출발하는 27기 프로그램 설명회를 서울, 경기 6개 지역에서 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문의 02-538-5010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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