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L 출루율 왕 보인다… 보토에 5리 차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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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9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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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뛰어난 타격과 선구안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상대로 네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하는 등 1타수 1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516타수 150안타 타율 0.291과 20홈런 48타점 97득점 150안타 출루율 0.425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인 팀 동료 조이 보토(30)의 기록에 0.005 차이로 접근한 수치. 보토는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율이 0.430까지 떨어졌다.

최근 절정의 타격 감을 자랑하고 있는 추신수는 1회말 볼넷, 3회말 우익수 앞 안타, 6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8회말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지난달 13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약 한 달여 만의 몸에 맞는 공. 시즌 24호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이다.

또한 이날 추신수는 1안타 3 4사구로 네 번 출루하며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경기 만에 1경기 4출루를 달성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2-2로 맞선 9회말 라이언 하니건(33)이 로날드 벨리사리오(32)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승리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하니건의 끝내기 안타 덕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양 팀의 선발 투수로 나선 커쇼와 호머 베일리(27)는 모두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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