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정식종목…레슬링 ‘채택’ , 야구 ‘탈락’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9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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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도쿄올림픽' 정식종목-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IOC홈페이지
사진제공='도쿄올림픽' 정식종목-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IOC홈페이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레슬링을 퇴출 7개월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9일 IOC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IOC 총회에서 레슬링이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날 1차 투표에서 레스링은 총 95명의 IOC 위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표를 획득하면서 2차 결선 없이 정식종목으로 결정됐다.

레슬링은 2월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선정한 25개의 올림픽 핵심 종목에서 제외된 뒤 약 7개월 만에 복귀된 셈이다.

반면, 야구와 소프트볼은 두 단체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라는 하나의 단체로 통합하며 올림픽 정식종복 채택을 갈망했으나 좌절됐다. 정식종목 복귀 여부의 키를 쥐고 있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올림픽 기간 중 리그 중단 등 최소한의 지원을 거부하면서 끝내 좌절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올림픽 정식종목 '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야구가 탈락이라니 아쉽다", "올림픽 정식종목 '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안타까운 소식이다", "올림픽 정식종목 '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레슬링이라도 잘 되길 바란다", "올림픽 정식종목 '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기준이 뭐지?", "올림픽 정식종목 '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희비가 엇갈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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