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中연안 오가는 카페리社 ‘포트 얼라이언스’ 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좌석 공동판매 등 항공사처럼 서비스

인천항에서 중국 연안 도시를 오가는 국제여객선 선사들이 항공사처럼 공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항카페리마케팅협의회는 8일 “인천항에서 국제여객선을 타고 중국으로 간 뒤 중국 연안 도시를 관광할 수 있는 복합관광상품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서비스를 시행할 ‘포트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국제여객선사는 인천∼중국 10개 항로 중 랴오닝 성의 다롄, 산둥 성의 웨이하이와 스다오를 운항하는 대인훼리, 위동항운, 화동훼리 등 3개다. 포트 얼라이언스는 좌석을 공동으로 판매하면서 왕복 할인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중국 동북부 대륙을 일주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조만간 출시한다. 이 상품들 중에는 청소년들이 장보고 법화원, 고구려 광개토대왕 유적지, 안중근 의사 순국지인 뤼순 감옥 등 한국의 역사적 발자취가 살아있는 중국 내 유적지를 찾아보는 코스도 선보이게 된다. 이 밖에 베이징과 몽골 사막까지 연계하는 대륙 횡단 관광 코스와 중국인들이 서울과 인천을 단기 코스로 다녀갈 수 있는 복합관광상품도 공동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032-880-843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인천항#중국연안#포트 얼라이언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