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1.5군’ 출격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9월 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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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만주키치 등 핵심멤버 제외

홍명보호와 평가전(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위해 8일 입국한 크로아티아(FIFA 랭킹 8위)는 주력 상당수가 빠진 사실상의 1.5군으로 명단을 꾸렸다. 당초 한국 원정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만주키치(바이에른뮌헨) 옐라비치(에버턴) 등 핵심 멤버들이 제외된 16명만이 한국 땅을 밟았다.

7일 세르비아와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A조·1-1 무승부)을 끝낸 뒤 곧장 출국길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당시 경기에 나선 23명 중 12명을 포함시켰지만 직접 출전한 선수들은 5명이고, 7명은 엔트리에만 이름을 올린 채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최정예 선수단으로 2월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한국과 평가전(0-4 한국 패)에서 득점한 선수 중에서는 베테랑 수비수 스르나(샤흐타르 도네츠크)만이 합류했고,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는 세르비아전 선발로 나선 공격수 에두아르도(샤흐타르 도네츠크)로 A매치 58경기에서 29골을 기록 중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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