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모악산 ‘로컬푸드 해피 스테이션’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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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40억원 들여 만들어… 농산물 직매장-농가 레스토랑 등 갖춰

‘로컬푸드 1번지’ 전북 완주군이 모악산 입구에 ‘로컬푸드 해피 스테이션’을 7일 정식 개장했다. 40억 원을 들여 만든 로컬푸드 해피 스테이션은 농산물 직매장뿐 아니라 농가 레스토랑, 가공체험센터, 농촌 여행버스 등이 결합한 형태다. 주말이면 하루 1만 명이 넘는 모악산 등산객을 겨냥한 매장이다. 전주시내에서 차로 10∼20분 거리에 있고 주차공간이 넉넉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직매장은 모악산 자락 완주 주민이 생산·가공한 채소, 과일, 된장, 장아찌 등 300여 종의 지역 먹을거리로 채워졌다.

임시 개장 이후 평일에는 하루 1000만 원, 주말과 휴일은 3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로컬푸드 해피 스테이션은 완주군과 농축협이 공동출자해 만든 농업회사법인 ㈜완주로컬푸드에서 운영한다.

완주군과 농협은 지난해부터 완주군 용진면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값싸고 우수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단계를 통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어 도시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로컬푸드#모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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