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김조광수 결혼식서 ‘동성결혼’ 축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8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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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리수-미키정, 김조광수 결혼식 하객/동아닷컴DB
사진제공=하리수-미키정, 김조광수 결혼식 하객/동아닷컴DB
방송인 하리수가 김조광수 영화감독의 동성 결혼식을 축하했다.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 대표는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이라는 이름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하리수는 남편 미키정과 함께 하객으로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하리수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결혼식 축하드린다"면서 "축의금이 좋은 의미로 쓰여 좋다. 오늘 자리가 뜻 깊은 의미로 이뤄지는 만큼 좋은 의미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는 2004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국내 첫 동성 결혼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축의금은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신나는 센터'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용기 있는 선택이다",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축하 드린다",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행복하길 바란다",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의미 있는 날이다",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마음고생 했겠다",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축의금도 의미 있게 쓰인다",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주변 신경 쓰지 말아라",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선택을 존중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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