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삐딱하게’ 패러디? “하하 짤막하게, 박명수 짠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6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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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무한도전, 지드래곤/MBC
사진제공=무한도전, 지드래곤/MBC
MBC '무한도전' 김태호PD가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의 신곡 '삐딱하게'를 호평하며 패러디를 시사했다.

지드래곤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곡 '삐딱하게'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그러자 이를 본 김태호PD가 "진짜 멋있다"며 칭찬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지드래곤은 김태호PD에게 "(빅뱅의) '하루하루' 다음으로 한 번 찍어 주세요"라고 패러디를 제안했다. 앞서 '무한도전'에서는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자 김태호PD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거론하며 "하하 주인공으로 '짤막하게'? 길 주인공으로 '빡빡하게'? 정준하 주인공으로 '빵빵하게'? 노홍철 주인공으로 '얼큰하게'?"라고 지드래곤의 노래 제목에 빗대 화답했다.

지드래곤 역시 나머지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를 언급하며 "대박! 유재석 형은 '깐깐하게', 박명수 형은 '짠하게'"라고 재치 있게 가세했다.

뒤늦게 멤버 정형돈이 생각난 김태호PD는 "그러고 보니 또 정형돈이 빠졌네. '그냥…알아서 하게'"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삐딱하게' 패러디, 꼭 보고 싶다", "무한도전 '삐딱하게' 패러디, 입담이 장난 아니다", "무한도전 '삐딱하게' 패러디, 주고 받는 게 너무 웃기다", "무한도전 '삐딱하게' 패러디, 정형돈 안쓰럽다", "무한도전 '삐딱하게' 패러디, 멤버들 개성 뚜렷하다", "무한도전 '삐딱하게' 패러디, 지드래곤과 친해 보인다", "무한도전 '삐딱하게' 패러디, 훈훈한 분위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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