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사나이’ 추신수, 타율 0.450 ‘활화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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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6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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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9월의 사나이’ 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추신수는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3년 만의 한 시즌 20홈런과 1경기 4출루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달 들어 출전한 5경기에서 20타수 9안타 타율 0.450과 3홈런 6타점 5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러한 추신수의 9월 맹활약은 예견된 것이었다.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줄곧 9월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추신수의 통산 9월 성적은 129경기에서 459타수 144안타 타율 0.314와 17홈런 80타점 79득점.

월별 성적으로는 최고다. 타율 0.314, 출루율 0.406, OPS 0.903 등 모든 비율 타격 지표에서 최고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과 2010년에는 9월 월별 OPS 1.000을 넘기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군림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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