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홈런’ 추신수, 3년 만의 20-20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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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6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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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3년 만의 개인통산 3번째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하며 20-20클럽 가입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4회말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랜스 린(25)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의 20홈런. 5일까지 17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는 이제 도루 3개만 추가하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앞서 추신수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에 두차례 가입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20홈런 21도루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22홈런 22도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21도루를 기록했지만 홈런이 16개에 그치며 3번째 20-20클럽 가입에 실패했다.

남은 시즌 추신수가 도루 3개를 추가해 3년 만의 통산 3번째 20-20클럽 가입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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