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코롤라, 누적판매 40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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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6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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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 준중형 세단 코롤라의 글로벌 누적 판매가 40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1966년 11월 출시된 1세대 코롤라(2도어 세단) 이후 46년 9개월 만에 달성한 이번 기록으로 도요타는 1937년 창업 이래 76년간 판매한 자동차 가운데 ‘5대중의 1대가 코롤라’가 된다고 밝혔다.

코롤라의 일본 국내와 해외의 누적 판매는 각각 약 1225만대와 약 2777만대다.( 2013년 7월말 기준)

코롤라는 출시로부터 4년이 지난 1970년에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 그로부터 27년 후인 1997년에는 2265만대에 도달했다.

지난해 코롤라의 전 세계 판매는 약 116만대로 하루에 3180대의 코롤라를 판매한 셈이다. 코롤라는 일본의 2개 거점을 포함한 세계 15개 거점에서 현지 생산,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를 통해 2002년 이후, 11년 연속으로 연간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고 있다.

1세대 코롤라는 당시 모터리제이션의 융성과 더불어 자가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예상하고 개발됐다. 일본 최초 플로어 시프트의 4단 매뉴얼 트랜스미션 탑재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 기술을 다수 적용함과 동시에 좋은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도요타의 가격철학인 ‘양품염가’를 추구한 모델로 평가된다.

도요타 관계자는 “항상 시대를 앞서 가고, 고객이나 사회의 필요를 선점해 개선을 계속하면서도 기술력이나 품질 향상에 힘써 온 코롤라 개발의 역사는, 현재 도요타가 경영의 중심으로 내거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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