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새 앨범 ‘쿠데타’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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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6일 07시 00분


새 앨범 ‘쿠데타’에서 닌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지드래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새 앨범 ‘쿠데타’에서 닌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지드래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정규2집 13일 발매 전 온라인에 공개
짙은 눈화장 온몸 가린 채 뮤비 변신

연이은 파격이다. 지드래곤이 이번에도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할 때 선보이는 여느 가수들의 대체적인 형태와 달리 지드래곤은 자신만의 독특한 콘셉트로 매번 화제를 몰고 다닌다.

지드래곤은 13일 정규 2집을 오프라인에 내놓기에 앞서 12곡의 수록곡을 두 차례에 나눠 온라인에 먼저 공개했다. 2일 ‘쿠데타 파트1’로 1번부터 6번의 수록곡을 발표했고, 5일 나머지 6곡을 ‘쿠데타 2’라는 이름으로 내놨다. 특히 파트1과 파트2에서는 각각 더블 타이틀곡을 지정해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싱글 음반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과 오프라인 앨범을 구매했을 때만 감상할 수 있는 곡을 따로 공개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와 의상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지금까지 백발에 흰색으로 칠한 입술, 여장 등 아이돌 스타가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일탈’을 선보여왔다. 이번에도 그 눈빛과 표정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짙게 화장한 눈만 남겨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린 채 변신한 것도 시선을 붙잡는다.

이처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변신을 꾀해온 지드래곤은 그에 힘입어 이번에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일명 ‘줄세우기’로 수록곡 전 곡을 10위권 안에 올려놨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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