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진PD “연기점수? 보아는 75점, 최다니엘은 90점”

보아-최다니엘 연기점수. KBS2 제공

가수 보아가 이은진PD에게 연기점수로 75점을 받았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KBS2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 이은진 PD와 출연진 보아, 최다니엘이 자리했다.

이은진 PD는 보아가 연기에 도전한데 대해 "제가 생각하는 보아의 (연기) 점수는 75점이다"라며 "못해서가 아니라 더 잘 할 수 있는데, 첫 작품이라 이정도 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뒤이어 이은진PD는 최다니엘의 연기 점수에 대해선 "90점이다. 원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잘 해줬다"고 호평했다.

보아는 연기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가수로서는 10년 넘게 활동했는데 연기자로서는 처음 연기하는 거라 굉장히 느낌이 달랐다"면서 "현장에서 많이 혼나면서 배웠다.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보아 연기 점수, 생각보다 짜다", "보아 연기 점수, 연기자로는 신인이니까", "보아 연기 점수, 연기자 변신 기대된다", "보아 연기 점수, 그정도면 잘했다", "보아 연기 점수, 아쉽지만 다음에 잘하면 된다", "보아 연기 점수, 드라마 꼭 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각기 다른 연애 스타일을 가진 4명의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