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자! 달빛이 부서지는 남산골 길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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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일 한옥마을서 국제걷기대회

밤의 달빛을 맞으며 걷는 국제걷기대회가 7, 8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서울 중구가 후원하고 한국체육진흥회와 한국걷기연맹이 주최하는 ‘제11회 서울국제걷기대회’는 5km, 8km, 10km, 25km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7일 8km 달빛걷기 코스는 오후 6시 한옥마을을 출발해 옛 안기부, 국립극장, 남산타워, 남산도서관, 안중근의사기념관을 거쳐 남산 북측 순환로를 통해 다시 한옥마을로 오는 구간이다. 가족, 연인과 함께 석양이 지는 남산을 감상하고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다.

8일 오전 9시 30분 출발하는 25km는 숭례문과 청계천, 동대문시장과 뚝섬 서울숲까지 갔다가 남산 산책로를 따라 한옥마을로 돌아온다.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하는 10km는 숭례문 청계천 동대문시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동국대 정문, 남산 산책로에서 다시 한옥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다.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하는 5km 코스는 남산 북측순환로, 힐튼호텔, 시청광장, 명보극장 사거리에서 한옥마을로 돌아오는 짧은 구간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www.walking.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배번, 기념배지, 코스 지도 등을 제공한다. 선택한 코스를 완보하면 한국걷기연맹에서 완보증을 준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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