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 박상돈 사기 및 횡령혐의, 방송 다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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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4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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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 방송 화면 갈무리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 출연해 말을 더듬는 사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출연자 박상돈이 사기,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슈스케5’ 4회에 박상돈이 출연했던 장면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박상돈은 지역 예선에 참가해 심사위원들 앞에서도 한 마디 건네지 못할 만큼 잔뜩 긴장한 상태로 어렵게 입을 열어 조금씩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말더듬이라고 인지한 게 20년 정도 되었다”며 “의사소통을 하고 얘기를 하는데 나는 내 감정도 잘 얘기하지 못하니까 주위사람들은 성격이 안 좋다고 오해를 한다”고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는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대중 앞에서 마치 옷을 벗는 기분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노래할 때만큼은 떨지 않는다. 내 노래를 사람들이 따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남다른 출연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상돈은 오디션 무대에서 먼데이 키즈의 ‘슬픈 인연’을 열창했고 이승철에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 국민들에게 더 보여드리고 싶다”는 평을 받으며 슈퍼위크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슈퍼스타K5’ 촬영을 한 것은 6월로 알고 있다. 수배가 된 것은 7월로 ‘슈퍼스타K5’ 녹화 후 사건을 저질렀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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