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에 스케치북 프러포즈…“예스라면 키스 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4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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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 캡처)
(사진=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 캡처)
이효리가 이상순에게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했다.

이효리는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서 스케치북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이상순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효리는 걸그룹 스피카와 함께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최근 상순 오빠가 나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나도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 'All you need us love'를 불러 달라"고 스피카에게 부탁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이효리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스케치북을 한 장씩 넘기며 이상순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스케치북에는 "오빠 깜짝 놀랐지. 이런 거 부끄럽지만 한 번 해볼게. 처음 같이 올려다보던 저 달빛, 나중에 제주에서 결혼하자 했던 약속 기억나? 그 약속 지킬 수 있게 해 줄 거지, 나랑 결혼해줄래? Yes라면 Kiss me"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효리의 프러포즈에 감동한 이상순은 바로 다가가 이효리에게 키스를 했고, 이효리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이상순은 "아이구 우리 애기"라며 이효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상순은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내가 이걸 받아도 되나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효리 프러포즈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프러포즈, 이상순 정말 행복해보인다" "이효리 프러포즈, 이상순 프러포즈에 이어 감동" "이효리 프러포즈, 내가 다 눈물이 나네" "이효리 이상순, 정말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1일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과 지인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우스 웨딩'을 치렀다. 이날 방송 분은 이들의 결혼식 전에 녹화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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