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1000만원 한도 의료비 지원하는 노년전문 보험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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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해보험 ‘명품부모님보험’

노인 의료비가 미래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실제로 통계청의 ‘2011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00년 전체 노인 의료비는 약 2조 원에 불과했지만 10년이 지난 2010년에는 약 13조 원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의료비 지출 중 노인 비중도 같은 기간 17.4%에서 31.6%로 늘어났다.

노인 의료비 급증과 함께 스스로 생계를 해결하는 노인도 늘었다. 자녀가 부모의 노후 생활비를 책임지는 비율은 약 39.5%에 그쳤다. 노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본인 혹은 배우자의 경제활동으로 생활비를 마련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노인들에게 소소한 병원비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병원비 걱정으로 작은 병을 방치했다가 큰 병으로 악화되는 사례도 많아졌다.

이런 상황은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의료비 보험가입이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다.

AIG손해보험의 ‘명품부모님보험’은 노년 전문보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상황에 따라 1000만 원 한도 안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암, 뇌중풍, 심근경색 등의 중증질환은 최초 1회에 한해 500만 원씩 지급한다.

백내장, 중이염 등 시청각질환 수술비는 50만 원, 인공관절 수술비는 300만 원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기준 월 2만50원. 50세에서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은 최대 90세까지 연장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80-432-0166) 또는 홈페이지(www.aig.co.kr)로 가능하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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