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상어 발견, 몸통과 지느러미로 기어 다녀… “대박!”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신종 상어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바닥을 기어 다니는 신종 상어 발견 소식이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국제보호협회 소속의 생물학자인 제럴드 알렌과 그의 연구진이 인도네시아 동쪽 군도에서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닥을 기어 다니는 상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제보호협회 측은 신종 상어 발견에 대해 “지난 6년간 걸어 다니는 상어 종을 세 번째로 발견했다”면서 “생태계에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동물 종들이 많다”고 밝혔다.

‘헤미실리움 할마헤라’(Hemiscyllium halmahera)라고 불리는 이 상어는 갈색 몸통에 진한 갈색 얼룩을 지니고 있다. 얼룩 사이에는 흰색 반점이 있으며 약 70cm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바다에 사는 무척추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바다에서 헤엄치기보다는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꿈틀거리며 바닥을 따라 기어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신종 상어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종 상어 발견 놀랍다”, “생김새는 상어랑 안 닮았는데?”, “기어 다니는 상어라도 무섭긴 마찬가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