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나노급 DDR4 세계 첫 양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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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차세대 초고속 메모리반도체인 20나노급 DDR4 모듈 양산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세계 최고 성능의 20나노급 16GB(기가바이트) DDR4 모듈과 32GB DDR4 모듈을 출시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성능 서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의 서버에 쓰이는 20나노급 DDR4 모듈은 시스템 처리 성능을 높이면서도 전체 소비 전력을 3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대용량 메모리를 통해 최소 비용으로 시스템 전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모듈에 쓰인 20나노급 DDR4 D램은 동급 제품 가운데 가장 크기가 작지만 초당 2667Mb(메가비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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