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월이 다가왔다… 맹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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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30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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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가을 남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시장에서 FA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나선다.

추신수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28경기에 나서 479타수 133안타 타율 0.278과 17홈런 41타점 87득점 출루율 0.412를 기록 중이다.

타율 부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1번 타자의 최대 가치인 출루 부분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추신수에게 내달인 9월은 몸값을 한층 더 올릴 수 있는 기회의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줄곧 9월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추신수의 통산 9월 성적은 129경기에서 459타수 144안타 타율 0.314와 17홈런 80타점 79득점.

월별 성적으로는 최고다. 타율 0.314, 출루율 0.406, OPS 0.903 등 모든 비율 타격 지표에서 최고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과 2010년에는 9월 월별 OPS 1.000을 넘기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군림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거가 FA 대박을 앞둔 추신수의 이번 시즌 9월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추신수는 오는 31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이 시리즈의 3번째 경기부터 현지시각으로 9월을 맞이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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