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 문자 공개 “너의 유치하고 어리석은 행동에…” 폭로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9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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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스타부부쇼-자기야’ 캡처)
(사진= SBS ‘스타부부쇼-자기야’ 캡처)
결혼 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LJ(이주연)가 이혼한 부인 이선정과의 문자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폭로전으로 번질 양상을 보이고 있다.

LJ는 28일 밤 자신의 SNS에 "내가 잠수 타니까 말이 없어 보여?"(28일 오후 8시 40분)라는 글을 시작으로 수차례 글을 남겼다.

LJ는 이선정과의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지인들에게 "그럼 안보고 귀 막고 살까" "잘 안 죽어지던데"라고 심경을 밝혔으며, 이선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LJ는 "함 해보자 내가 죽던"이라는 글과 함께 자고 있는 이선정의 사진을 게재하며 "어제 그제 우리 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선정과의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미안해'라는 발신인이 보낸 메시지에는 "그리고 너가 스타냐?"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 메시지는 이선정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LJ는 이선정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카톡(카카오톡) 친구가 아니니깐 너 맘대로 해라… 어차피 우린 이젠 남이니깐… 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게…너한테! 테러를 하든 말든 너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거지…난 이제 진짜 너 지우련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게 너랑 나랑 진짜 마지막 문자일거고. 시작을 너가 열어주면 난 더 고맙다…잘 지내라는 말도 이젠 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 너의 유치하고 어리석은 행동에 실망 또한 없으니…작은 감정도 이젠 다 버려진 거 같구나. 배려가 독이 됐고…이젠 나도 착하게 살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LJ 문자 공개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LJ 문자 공개, 진흙탕 싸움으로 가는 건가?" "LJ 문자 공개, 이선정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LJ 문자 공개, 답답해서 그런 거겠지만 별로 보기 좋지 않다" "LJ 문자 공개, 두 사람 일은 조용히 해결하는 게 좋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LJ와 이선정은 지난해 5월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올해 초 SBS '스타부부쇼-자기야' 등에 출연하며 부부애를 과시했으나, 이혼한 시점이 지난해 10월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쇼윈도 부부' 논란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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