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서울시, 선제적 대응체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9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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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

제 15호 태풍 '콩레이'가 시속 35㎞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의 북상 속도를 바탕으로 오는 31일 쯤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발생한 콩레이는 29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27m/s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35km로 북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태풍 콩레이에 대해 선제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태풍의 경로를 주시하며 서울에 영향을 미칠 경우를 가정해 취약시설 일체 점검,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조치 지시 등 사전 대비에 들어갔다.

시는 "서울이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어가면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미리 가동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6월 30일 새롭게 배포된 호우·태풍 대비 시민행동요령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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