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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준서 “대타라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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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준서 “대타라서 행복해요”

스포츠동아입력 2013-08-29 07:00수정 2013-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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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준서. 스포츠동아DB

안타<타점…대타전문요원 맹활약

“대타전문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아니겠는가.” 롯데 박준서는 9개 구단 선수 중 손꼽히는 ‘대타전문요원’이다. 28일까지 올 시즌 60게임에 출전한 그는 그 중 30경기에서 대타로 나섰다. 선발 출장 횟수와 대타 출장 경기수가 같을 정도로 그는 사실상 벤치 멤버다. 그러나 워낙 찬스에 강해 결정적 순간에 나설 때가 많다. 27일 광주 KIA전에서도 2-2 동점이던 9회초 1사 1루서 대타로 등장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이날 1군에 복귀한 그는 짜릿한 결승 2점홈런으로 김시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28일에도 9회 KIA 마무리 윤석민에게 2루타를 뽑았다.

주목할 것은 올 시즌 그의 안타수보다 타점수가 많다는 사실. 그는 28일까지 올 시즌 26안타를 때려 28타점을 수확했다. 안타 한개 당 타점 한개 이상을 수확한 것. 26안타 중에는 대타로 나서서 뽑아낸 2홈런도 포함돼 있다. 안타보다 타점이 많은 비상식적(?) 결과가 빚어진 것도 그가 찬스에서 호출되는 대타전문요원이기 때문이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92지만, 대타로 나섰을 때의 타율은 이보다 훨씬 좋은 0.400(25타수 10안타)에 이른다.


박준서는 28일 KIA전에 앞서 “아무래도 주자가 있을 때 대타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 안타수보다 타점수가 많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이것도 대타전문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팀을 꾸리다보면 붙박이 주전 멤버도 있어야 하지만, 박준서처럼 대타전문요원도 필요하다. “대타라서 행복하다”고 외치는 박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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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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