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한국투자 시니어론플러스 특별자산펀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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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면 수익률도 올라… 美경기회복 수혜 기대

금융 시장이 급변동하면서 주식별, 펀드별로 수익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갈수록 똘똘한 종목과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시니어론플러스 특별자산펀드’는 미국의 시니어론 ETF와 하이일드채권 ETF 등에 투자해 금리가 오르면 수익률도 오르는 구조로 설계된 상품이다. 사모펀드로 출시했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공모펀드로 다시 내놓게 됐다.

시니어론(Senior Loan)은 금융기관이나 펀드 등이 투자등급 BBB―(S&P 기준) 이하의 기업들에 운용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변동금리부 선순위담보 대출채권을 말한다.

일반 채권들은 금리가 상승하면 대부분 가치가 하락하지만 시니어론은 변동금리가 적용돼 금리가 올라가도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시니어론은 201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해 왔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방침을 밝힌 이후 글로벌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일반채권보다는 금리가 상승할수록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니어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금리 상승기에 주목받는 시니어론 ETF를 선별해 분산투자하면서, 하이일드채권과 물가연동채권 ETF 등에도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배현의 한국투자신탁운용 AI운용본부 매크로운용팀장은 “금리 상승기에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니어론 ETF 등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가격 상승을 통해 자본수익까지 동시에 낼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대우증권(1588-3322)과 SK증권(1599-8245)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시니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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