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압수수색 이석기의원 내란음모 혐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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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8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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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28일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당직자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 18곳을 전격 압수수색 한 가운데 이석기 의원이 "파출소와 무기저장소 등을 습격해 북한을 도울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채널A가 국정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석기 의원은 북한이 전쟁을 일으켰을 때 과거 빨치산 활동처럼 남한에서 파출소와 무기저장소 등을 습격해 북한을 도울 준비를 하자고 모의했으며 국정원은 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석기 의원은 회합에서 전쟁 발발에 대비해 '물리적 기술적 준비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독려를 했으며 국정원은 그의 발언을 담은 녹취록을 확보했다.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이 지난 2004년부터 이같은 준비를 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비정기적으로 회합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채널A는 전했다.
국정원은 연루된 사람 숫자를 100명에서 200명 사이로 보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모임 참가자 가운데 통진당 당원이 많다면서 당원행사였다고 항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채널A에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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