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요정’ 번개 포착…1/1000초 담은 순간 “로또보다 어려운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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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8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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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요정 번개 포착’

빨간 요정 번개 포착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근 ‘빨간 요정 번개 포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빨간 요정 번개 포착 사진은 ‘스프라이트 번개’라고 불리는 희귀 기상 현상을 포착한 것. 이 사진은 사진 작가 제이슨 아른스가 찍은 것으로, 지난 8월 12일 미국 국립대기 연구소 소속 비행기를 탄 채 네브라스카 레드윌로우 카운티 상공을 날던 중에 스프라이트 번개 현상을 순간적으로 포착했다고 알려졌다.

뇌우에서 번개가 치는 순간 구름 상층에서 우주 쪽으로 ‘붉은 번개’가 뻗어나가는 현상이 특징인 스프라이트 번개. ‘요정 번개’라고도 불린다. 상황에 따라 파란색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해파리나 긴 기둥 모양을 띨 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트라이트 번개’ 현상은 1/1000초 만에 사라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눈으로 보거나 카메라에 담는 것이 매우 힘들다.

빨간 요정 번개 포착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빨간 요정 번개 포착, 로또의 확률이네” “빨간 요정 번개 포착, 평생 저런 순간을 볼 수 있을까?” “빨간 요정 번개 포착, 사진작가에게 감사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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