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도 ‘뿌리산업’ 지원대상 포함

정부가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도 ‘뿌리산업’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 지원대상에 중견기업을 포함하는 내용의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 제조업에 폭넓게 활용되는 기초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2010년부터 뿌리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지만 지원대상을 중소기업으로 제한해왔다.

뿌리산업 관련 기업은 2011년 기준으로 2만5144개로 이 중 중소기업은 2만5035개(99.6%), 중견기업은 48개(0.2%)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