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요정 번개 포착…“1/1000초를 사진에 담아내다니…”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8월 27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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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요정 번개’가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빨간 요정 번개 포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미국의 사진 작가 제이슨 아른스가 촬영한 것으로 지난 8월 12일 미국 국립대기 연구소의 비행기를 타고 네브라스카 레드윌로우 카운티 상공을 날던 중 ‘스프라이트 번개’라고 불리는 기상 현상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 기상 현상은 뇌우에서 번개가 치는 순간 구름 상층에서 우주쪽으로 붉은 번개가 치는 모양을 일컫고 ‘스프라이트 번개’의 우리말은 ‘요정 번개’다.

빨간 요정 번개는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눈으로 보거나 카메라에 담는 것이 매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빨간 요정 번개 포착’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1/1000초를 포착한거면 정말 귀한 사진이네”, “빨간 요정 번개 포착한 게 너무 신기하다”, “사진 작가도 촬영하고 나서 깜짝 놀랐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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