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중년男]두꺼운 외투 입는 가을·겨울, 가죽가방으로 센스있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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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미’가 소개하는 가방 사용법

남자들은 대체로 가방 들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 선택한 서류가방 하나가 남성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낼 수 있다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들면서 유명해진 가방브랜드 ‘투미(TUMI)’ 측이 소개하는 ‘4050 남성’들을 위한 ‘투미 가방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①자리의 성격을 고려하라=캐주얼한 비즈니스 자리에 너무 격식 있는 서류가방을 들고 나가면 센스가 없어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 ‘T자’ 로고가 들어가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타이콘 슬림 집 레더 브리프’를 권할 만하다. 반면 격식이 필요한 회의 때에는 ‘어리베 나리타 슬림 브리프’ 같은 제품이 좋다. 직선적 디자인과 가죽 손잡이로 깔끔한 이미지를 준다.

②소재도 전략이다=남성 슈트의 소재는 여름, 겨울 등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가방도 마찬가지로 계절을 고려하는 게 좋다. 두꺼운 외투를 입는 가을, 겨울에는 가죽 가방이 잘 어울린다. ‘알파 라지 스크린 컴퓨터 브리프’ 같은 제품은 가죽 특유의 중후함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③색상으로 포인트를 준다=갖고 있는 가방들이 검정 일색이라면 다른 색상의 가방을 시도해볼 만하다. ‘알파 슬림 디럭스 포트폴리오’는 에스프레소 색상으로 네이비색 슈트와 잘 어울린다. 브라운 계열의 ‘알파 브라보 맥네어 슬림 브리프’는 옷차림이 어둡게 느껴지는 가을·겨울에 패션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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