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느릅나무 껍질 성분이 새살 돋게… 지긋지긋 아토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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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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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한의원 ‘아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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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어원이 그리스어다.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풀이해 보면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 생기는 병이라는 뜻이다. 증세가 완화됐다 재발했다를 반복하는 아토피 질환의 양상을 보여주는 듯하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원인은 면역력 결핍이나 유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모 모두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가 아토피일 확률이 80%이다. 한쪽 부모가 그렇다면 확률은 50% 정도로 줄지만 적지 않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집 먼지, 애완동물의 털, 화학섬유, 강한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온도나 습도 등 계절적 요인도 있다. 정신적 불안감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 경향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처음에는 작은 좁쌀처럼 오톨도톨 생겨나는 형태로 시작된다. 하지만 곧 정상 피부보다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때 긁으면 피부가 손상돼 붉게 부어오르거나 끈적끈적한 부스럼이 생긴다. 가려움은 더 심해진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가 마침내 코끼리 피부처럼 피부가 완전히 망가지게 된다.

가려움증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긁으면 피부가 두꺼워진다. 태선화를 거쳐 만성 재발성 피부 병변으로 진행된다.

피부 건조증도 문제다. 피부는 이물질의 침범을 막기 위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세라마이드라 불리는 지방층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리면 세라마이드가 적어져 수분을 보존하지 못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다. 건조한 겨울에 이런 현상은 특히 심해진다.

치료가 어려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평강한의원이 아토피 및 피부질환 치료제 ‘아토순’을 개발했고 효험을 본 환자들의 이야기가 퍼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아토순은 천연식물성 한방크림이다. 피부의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

아토순의 주원료는 느릅나무 껍질이다. 예로부터 종기 부위에 생느릅나무 껍질을 찧어서 붙이면 고름이 빠져나오고 새살이 잘 돋았다. 최고의 종창약으로 이용되던 약재다. 나무는 껍질을 벗기면 보통 말라 죽는데 느릅나무는 껍질을 벗겨도 다시 아물고 껍질이 돋아나 치유된다.

아토순의 효험은 여러 사례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초등학생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허벅지 피부 이식수술을 한 이영호(가명) 씨는 수술 부위가 악성건선으로 변했다. 30여 년 동안 고통을 참고 지내다 우연히 아토순을 접하고 아토피를 고쳤다. 이 씨는 “아토순을 사용한 지 1주일이 지나자마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전에 시커멓게 죽어 있던 피부색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용 평강한의원장은 “아토순은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번 아토피를 치료하면 손쉽게 재발하지 않게 만든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스테로이드와 같은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부작용 염려가 없다”고 덧붙였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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